술은 좋아하지만, 알콜향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개인적으로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마실 수 있는
달달한 칵테일을 선호한다.
그래서 가장 자주 마시는게
1. 말리부 (코코넛 베이스 리큐르)
2. 피치트리(복숭아 베이스 리큐르)
이 두 가지로,
항상 집에 기본적으로
각각 최소 2~3병씩은 쟁여두고 마신다.
그러던 중에 알게 된 BOLS(볼스)라는 리큐르!
마셔본 적은 없지만, 요 패키지가 마음에 들어서
내돈 내산으로 주문 주문!
(같이 주문한 다른 것들은 다음에 또 포스팅 해보는 걸로😉!)
패키지 자체로도 예쁨 예쁨 뿜뿜!!

집에 일단 모셔두고, 트레이더스에 방문했더니
아니아니아니! 요런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었다!!
그래서 말해 뭐해, 바로 구매해 왔다.
요즘 오로라 잔, 테이블 등 영롱한 빛을 내는
다양한 제품들이 유행이고
오로라 잔이 너무 예뻐서
잔을 구매할까 말까 고민하던 차에
(아직도 소주잔이나 물컵을 살까 말까 고민중🤣)
이런 구성이라니!! 너무 마음에 드는 조합이다!
리큐르를 좋아하지만, 마시던 것만 마셨던 나에게
볼스는 패키지부터 내 마음을 쏙 빼앗았다.
볼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네덜란드의 리큐르 브랜드로
'볼스 핑크 자몽(pink grapefruit)'은
시트러스 리큐르로 유명한 볼스가 야심차게 내놓았다고 한다!
특히!! '볼스 핑크 자몽'은
자연스러운 자몽맛을 위해 인공 첨가물이 아닌,
증류된 천연 자몽을 사용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뒷면을 살펴보니 향도 천연 자몽향을 넣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시트러스류를 좋아하는데
천연 자몽 사용과, 천연 향료,
거기에 시트러스 리큐르로 유명한 곳에서 만들었다니
마시기도 전에 정말 기대가 된다.
그래서 오늘은 '볼스 핑크 자몽'으로
집에서 간단하게 칵테일을 만들어 마셨다.
패키지와 병에 간단하게 만드는 칵테일 레시피도 함께 적혀 있었다.
준비물은 볼스, 토닉워터 또는 레몬에이드
레몬에이드는 집에 로리나 핑크 레몬에이드가 있어서
다른 레몬에이드는 준비하지 않았다.
볼스 핑크 자몽 칵테일을 만드는 방법은
1. 컵에 얼음을 가득 채운다.
2. 볼스 핑크 자몽 40ml 와 토닉워터 또는 레몬에이드를 120ml를 넣고 잘 저어준다.
첫번째는, 토닉워터 조합으로 마셔보았다.
자몽이여서 리큐르 색도 붉은색!
두번째는 레몬에이드 조합으로 마셔보았다.
색 영롱한거 넘나 취향저격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우선, 리큐르 자체에서는 알콜향이 전혀 나지 않았다.
거부감 없는 상큼한 자몽향 덕분에
얼음 없이, 아무것도 추가 하지 않고 그대로 마셔봤는데,
꼭 칵테일이 아니여도 샷으로도 먹을만했다.
(도수는 17%이므로 참고!)
●핑크 자몽 + 토닉워터 조합
리큐르 자체에서 알콜향이 나지 않아서 그런지
적혀있던 레시피(볼스 40ml + 토닉워터 120ml)대로
제조했을 때는 칵테일보다는 음료 느낌이 더 들었다.
술맛을 조금 더 느끼고 싶어서
리큐르와 토닉워터 양을 조절했더니
내 취향에 맞게 마실 수 있었다.
● 핑크 자몽 + 레몬에이드 조합
아무래도 자몽도, 레몬도 시트러스 계열이라
둘의 조합은 더 상큼한 맛이 나지 않을까 했는데
조금 더 진한 레몬에이드를 마시는 느낌이였다.
집에 레몬에이드를 사두는 사람보다는
토닉워터를 사두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토닉워터 조합을 추천!!
'볼스 핑크 자몽' + '토닉워터' + '얼음'
이렇게 두 가지만 있으면 되니
집에서 정말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칵테일이다.
맛있지만, 느낌도 낼 수 있는
맛있는 리큐르를 찾았으니
또 볼스 핑크 자몽으로 여러병 쟁여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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